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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여의도 수제비 영원식당 전현무 계획 방영 집 후기

by 섬세한 편식가 2025. 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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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알고 싶은 여의도 숨겨진 수제비 영원식당

 

여의도 한강변 서울상가 2층에 자리잡은 영원식당.

30년 넘게 여의도 직장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이곳이 요즘 조금씩 알려지고 있어.

특히 비 오는 날이면 무조건 생각나는 곳이야.

 

여의도 서울상가 외경

 

여의도 서울아파트 상가인 서울상가 2층에 위치해있어.

작은 간판만 있어서 처음 방문하면 찾기 어려울 정도로 수수한 외관이야.

입구

 

서울상가 2층 구석에자리 잡은 입구.. 자칫 헷갈려서 반대방향으로 갈 수 있으니 참고..

내부엔 화장실이 없어요..

 

내부

 

예전에는 좌식이었다가 테이블석으로 바뀐 아담한 실내. 오래된 식당 특유의 정겨운 분위기가 그대로 남아있어.

LG본사가 근처라 점심시간엔 직장인들로 북적이는데, 옆에 점심 전용 공간까지 운영할 정도야.

웬만하면 점심때는 피해서 오는게 좋을거야..

그리고 비오는날에는 나같은 사람이 많아서 그런지 더 사람이 많으니 참고하라구.

 

메뉴

메뉴는 수제비와 파전, 감자전이 대표

그리고 오징어볶음과 제육볶음, 낙지볶음, 닭도리탕과 과메기도 있으니 참고

아직 다른 메뉴는 먹어보지 않았는데 그렇게 된 이유가 여기 무조건 수제비야라는 인식이 자리잡고 있어서인가봐..

수제비가 이정도이면 다른 메뉴도 안봐도 비디오 아니겠어?

 

파전

 

처음 방문이라면 파전은 꼭 시켜봐. 피가 두껍지 않고 대파가 듬뿍 들어가 있어.

파가 적당히 커서 식감도 좋고, 간장에 찍어 먹으면 웬만한 파전집보다 맛있어.

경희대 파전골목과는 완전히 다른, 촉촉하고 얇으면서도 대파의 식감이 살아있는 스타일이야.

두 번째 방문때는 감자전을 시켜봐. 쫀득한 식감이 너무 좋아서 또 다른 만족감을 느낄 수 있을 거야.

 

수제비

 

드디어 대표메뉴 수제비.

근데 수제비는 심플해. 감자, 수제비, 김가루 정도만 들어있지만 첫 숟가락부터 깊은 감칠맛이 느껴지는 육수가 일품이야.

수제비는 적당한 두께에 흐물거리지 않고 탄력 있어.

국물이 너무 맛있어서 수제비 한번 먹고 국물한번 먹고 반복하다보면 어느덧 완 수제비..

아 호박도 조금 들어있어..

후추는 수제비에 디폴트인데 이집은 자리별로 후주가 안놓여있는게 신기해..

그래서 후추는 따로 요청해야 하니 참고해.

 

겉절이

 

집의 숨은 주인공, 겉절이.

수제비와 파전 모두 최상의 맛이지만, 이 겉절이가 있어 완벽해져. 한번 먹으면 계속 리필하게 될 거야.

어떻게 간을 했는지 모르겠는데 내가 먹어본 겉절이 중에 최상의 맛이니 꼭 잊지말고 먹어보라고..

나는 가면 기본 3번 정도는 더달라고 할정도니까..

솔직히 여기는 수제비가 원탑이지만 어떤날에는 겉절이 이야기만 할정도니까 말다했지..

깍두기도 같이 나오는데 깍두기는 보통맛..

위치: 서울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117 서울상가 2층

영업시간: 평일 11:00-22:00 (브레이크타임 15:00-16:00)

주말 11:00-21:00

교통: 5호선 여의나루역 1번 출구에서 154m

 

맛 몰입도: 96점

재방문의사: 100%+

 

 

 

 

Tip. 주차가 힘드니 여의나루역을 이용하거나, 꼭 필요하다면 한강 주차장을 이용해.

한강과 현대서울 중간에 있으니 현대서울 쇼핑오거나 한강에 놀러올때

여기서 먹으면 완벽한 플랜..

여의도에 맛집이 많지만 꼭 가봐야할 리스트로 올려놔..

생각보다 수제비 집은 찾기 어렵다구~

 

마법의 수제비 국물과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겉절이의 하모니..

파전과 감자전은 덤이 아냐...

여의도 영원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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