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명동, 북창동, 남대문, 시청역, 명동, 회현역 / 한식(곰탕)] 서울 곰탕의 끝판 - 애성회관한우곰탕
서울 곰탕 원탑! 북창동 애성회관
이 집은 또 내가 꼭꼭 숨겨둔 집인데 어렵게 소개할게...
그런 집 있잖아, 맛 좋다면서도 진짜 충격을 주는 집. 여기가 바로 그런 집이야. 서울 곰탕집 중에 넘버원.
정확한 위치는 북창동. 시청과 회현, 명동 사이 골목길에 숨어있어.
‘한우곰탕 콩국수’라는 큼직한 간판 아래 메뉴판과 입구가 정갈하게 정리돼 있고, 밤에는 은은한 조명으로 분위기마저 훌륭해.
‘애성회관’이라는 이름도 뭔가 클래식하고, 오래된 맛집의 느낌이 물씬 나는 간판이 골목 안쪽에서 은은하게 빛나.
실내 분위기와 첫인상
붉은 바닥 타일과 나무 테이블의 조합. 테이블석과 좌식 공간으로 나뉘어 있는데 편하게 먹으려면 좌식 추천!
점심엔 직장인으로 가득하지만 회전율이 빨라서 걱정은 없어. 저녁 피크타임에도 방이 있어 조용히 식사 가능해.
메뉴 구성과 가격
- 한우곰탕(보통): 10,000원
- 한우곰탕(특): 12,000원
- 한우수육: 48,000원
- 낚지볶음: 28,000원
- 한우불고기: 28,000원
곰탕은 꼭 특으로! 고기가 훨씬 많고 퀄리티도 최고야.
하동관과 비교하면 가격도 저렴하고, 맛, 김치, 고기 모든 면에서 압도적이라는 게 결론이야.
김치부터 반해버리는 집
곰탕 나오기 전 김치가 먼저 나와. 시원하고 아삭한 맛에 놀랄 거야. 사이다 넣은 거 아냐? 싶을 정도로 상큼해.
김치부터 먹지 말라고 말하지만, 너무 맛있어서 못 참지.
먹는 팁 & 다른 메뉴 추천
- 김치는 무조건 먼저 먹어봐!
- 곰탕은 무조건 특으로
- 낚지볶음은 자리에서 비벼먹는 불맛의 묘미
- 한우불고기는 금색 불판에 구워 먹는 클래식 스타일
- 여름엔 콩국수도 별미
식사 마무리엔 요쿠르트가 서비스로 나왔는데, 최근엔 안 나온 거 같기도 해. 다시 확인해봐야지.
곰탕 비주얼과 맛의 디테일
놋그릇에 담겨 나오는 국물은 황금빛. 고기는 야들야들하게 듬뿍, 파는 동글동글 썰어 올라가 국물맛을 더해줘.
소면도 적당히 말려 있고, 밥도 찰지게 반질반질하게 나와. 고기와 국물, 김치와의 조합은 무한루프를 돌게 해.
이젠 고기 한 번, 국물 한 번, 김치 한 번, 밥 한 번 무한 반복.
하동관과의 비교
하동관도 좋지만, 가격은 계속 오르고 서비스는 다소 아쉽다는 평이 많아.
명동 본점의 불친절함, 지점 확대, 짧은 영업시간 등 서비스 마인드 아쉬움이 있는 반면, 애성회관은 정직하게 꾸준히 가는 중이야.
위치 및 영업 정보
지번 주소: 서울 중구 북창동 93-36
지하철: 시청역 7번 출구 345m, 회현역/명동역 도보 접근 가능
영업시간:
월~금: 10:00 - 21:00 (브레이크타임 14:30 - 17:00)
토: 10:00 - 20:00 (브레이크타임 15:30 - 17:00)
일요일: 휴무
주차: 가게 앞 담벼락 또는 주변 공영주차장
남대문시장, 명동, 신세계백화점, 이태원, 남산 등 주변 관광하기에도 최적의 위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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