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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보라매 즉석 우동 짜장집 기사의 집

by 섬세한 편식가 2025. 3.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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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매 / 즉석우동] 24시간 영업! 즉석 우동 짜장 기사의 집 - 가성비 최고의 한끼

오늘은 보라매역 즉석 짜장 우동 집 기사의집을 소개할게..

여긴 정말 이 시대의 보물같은 집이지... 24시간 연중무휴로 운영하고 있고 너무 저렴한 가격..

그 뿐이야? 맛도 너무 좋은 곳이야.. 언제가도 사람이 많고 가득차 있지..

새벽에 출출할때 가끔 들러서 먹거나 포장해 가는곳인데.. 갈때 마다 사람이 많아...

 

요즘 같은 추운겨울 뜨끈한 우동국물이 땡기거나 갑자기 짜장면이 먹고 싶을때 한번 와봐

짜장면 여기는 웬만한 중국집 짜장면 이상의 맛을 느낄 수 있을거야...

 

위치는 보라매 농심 본사 근처고 주차는 가게 앞에 길가에 많이 대더라고..

밤늦게만 가서 주차는 편하게 했어... 위치가 대로변이 아니라 대로변에서 살짝 골목안쪽에 있는거라..

그래도 작은 골목에 있는게 아니라 찾기 쉬울거야...

메뉴
 

들어가자마자 벽면에 단순한 메뉴판이 바로 보여..

우동 5천원, 짜장 5천원, 곱배기우동 6천원의 착한 가격이 먼저 기분을 좋게해..

아 제발 맛만 좋아라 하는 생각이 들거야... 맛만 좋으면 최고의 집이니까...

메뉴판 옆으로 가위들이 걸려있어 짜장면 잘라먹을때 쓰면돼..

 

외경

 

'SINCE 1982'라는 오래된 역사가 눈에 띄는 옛날 스타일 간판이 바로 눈에 들어와..

파란색 원형 로고와 빨간색 한글이 조화롭게 어우러져있어

밤이 되니 간판 조명이 더 눈에 띄게 빛나더라고..

출입문 유리창에는 기사의집, 즉석짜장, 즉석우동 이라는 글씨가 또렷해..

 
내부

 

일단 내부는 자리가 많지 않고 혼밥하러 혼자오는 사람 여럿이 오는사람 섞여있고...

금방 먹고 빠지니까 오래 기다리는 경우는 없어 사람이 많더라도...

테이블은 벽이랑 주방앞에 일자로 쭉 있는 형태이고

주방앞 뒤로 혼자 먹기 부담 스럽지 않은 자리에 일렬로 쭉 앉아서 먹는 스타일이야...

 

주방

 

보는것과 같이 오픈형 주방이야..

주방에는 앞접시와 깍두기 단무지가 놓여있으니 알아서 가져다 먹으면돼.

초록색 반원형 후드가 인상적인 오픈형 주방에서 조리가 이뤄져

전부 가족인것 같은 주방장님들은 각자의 역할이 분담되어 있고

면을 뽑고 요리하는 모습을 직접 볼 수 있어

정돈된 주방에서 정말 빨리 신속하게 음식이 나오는게 좋아..

나는 여기 대표 메뉴인 우동과 짜장을 시켰는데

짜장면 대신 짜장밥을 시켰어.. 면을 우선하나 시킨것도 있고 이미 검증된 면이니까 궁금하기도해서

짜장밥으로 주문~~~

 

 

우동

 

우동이 드디어 나왔어 금방!!

넓적한 그릇에 담긴 우동에서 김이 모락모락 피어나

탱글탱글한 면발 위에 김과 쑥갓 튀김가루가 가지런히 올라가 있어..

일단 국물을 맛보고.. 마법의 고추가루 샄샄 투하..

 

국물이 맑고 투명한데 깊은 맛이 우러나

고추가루를 살짝 뿌려 비주얼도 먹음직스럽고 얼큰함이 더해져서 너무 좋아.

면은 정말 쫄깃하고 국물은 시원하면서도 깊은 맛이 나

우동은 면이 생명인데 면의 탱탱함을 제대로 잡은 집이야...

 

우동한번 꼭 먹어봐.. 우동맛집 어디 알아?

진짜 맛집 모르면 웬만한 우동집 발라먹는 맛집이니 놀래지말라고..

면이 탱글탱글하고 국물간이 기가막히게 잘 맞으니까

우동은 꼭 시켜 매일 여기서 포장해서 가는 사람도 있다고 하네..

일단 영하의 날씨에 우동 시키면 김이 모락모락 .. 나오고 후후 불어서 한젓가락 먹으면 천국이 따로 없음..

국물을 한 드링킹 하며 속이 확풀리고 와맛있다 소리가 나올거야...

 
짜장

 

짜장밥!!

윤기나는 까만 짜장 소스가 밥을 푸짐하게 덮고 있어..

고소한 참깨가 듬뿍 뿌려져 있어서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돌아.. 깨의 고소한 냄새가 살짝 올라와

소스 안에는 잘게 다진 재료들이 가득 들어있어 식감도 좋아

우동국물도 함께 나와서 중간중간 마시면서 즐길 수 있지..

짜장과 깨의 고소함이 어우러져 계속 숟가락이 가

웬만한 중국집 저리가라인 맛.. 근데 가격 보라고..

단무지와 깍두기 번갈아 가면서 올려먹으면 아삭하면서도 잘 익은 깍두기가 짜장과 찰떡궁합이야..

 

짜장

 

짜장밥에도 역시 고추가루 살살 뿌리고 비벼야 제맛인거 알지?

이집 음식 제대로 합니다.

가격보고 맛만있어라 걱정하던 근심은

짜장 한숟가락, 우동 한젓가락에 바로 사라질거임.

 

 

우동국물

 

이짜장은 진짜 옛날 짜장맛에 밥이 적당한 찰기가 있어서 너무 조합이 좋고 ...

한숟가락 떠먹고 우동국물 먹고 깍두기 올려서 ... 와구와구 먹으면 돼...

 

짜장밥

 

자태보소?

참깨가 곳곳에 스며들고 밥에 짜장소스가 잘 감겨있는거 보이지?

급하다고 대충 비비지말고 요런 자태가 나올동안 잘 비벼보라고..

한숟가락 한숟가락이 맛으로 요동칠거니까..

참깨 이거 신의 한수네 너무 고소해..

진짜 5분컷으로 먹을 정도로 게눈감추듯....

다먹고 만원짜리 한장 내고 나오니까 또 감사하고 뿌듯하고 너무 좋은 집이라서 소개하기가 아까워~~~

 

아 다먹으면 그릇은 챙겨서 주방에 올려주면 좋아하셔....

나는 여기 12시넘어서 자주가니까~~

밤늦게 출출하거나 야식이 땡기거나 밥을 못먹었거나 하면 꼭 와봐~~~

 

여기 위치는 보라매역이랑 가깝고 조금가면 신림동이 있어서

술마시다가 해장하러 와도 좋다는 생각이드네~~~

 

 

그리고 24시간 연중무휴니까 이런집이 어딨어? 있으면 추천좀~~~

위치: 서울 영등포구 대방천로 260 (신길동 4216)

교통: 보라매역 3번 출구에서 166m

영업시간: 24시간 (브레이크타임 07:00-09:00)

 

맛 몰입도 : 95점

재방문의사 : 100%

 

 

 

서울 한복판에서 찾은 가성비 최강의 집!
즉석 우동과 짜장을 24시간
착한가격에 맛볼 수 있는
진짜 착한식당! 보물같은 집!

보라매 즉석우동짜장 기사의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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