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5년 전통 영춘옥 - 꼬리곰탕의 정석을 보여주는 24시간 노포의 진수
종로 한복판에서 만나는 85년 전통의 진짜 꼬리곰탕
역사가 증명하는 찐 꼬리곰탕, 영춘옥
종로 한복판, 오래된 벽돌 건물에 자리 잡은 영춘옥은 1942년부터 이어져 온 곰탕의 명가야. 24시간 영업하는 진정한 서울 종로의 맛집이자, 시간이 멈춘 듯한 공간에서 진한 국물 한 그릇의 여유를 선사하는 곳이야.
붉은 벽돌로 지어진 건물에 ‘영춘옥’이라는 간판이 인상적이야. 이름이 한번 들으면 범상치 않은데 하고 느껴지지.
85년이라는 세월이 고스란히 담긴 외관부터 신뢰가 가는 이곳은 종로3가역 피카디리 건물 바로 옆에 위치해 있어. 2층 구조의 아늑한 실내는 전형적인 한국의 오래된 식당 분위기를 자아내.
테이블 간격이 좀 좁은 편이지만, 혼밥하기에는 오히려 편안한 느낌이야. 나는 25년 단골로 예전에는 1층만 있었는데 리모델링을 한번 거쳤고 2층은 저녁까지만 운영해.
사실 이곳의 최대 장점은 24시간 운영이라는 거야.
꼬리곰탕 29,000원
곰탕 13,000원
해장국 11,000원
편육 30,000원
꼬리찜 58,000원
뼈다귀 45,000원
모든 메뉴는 호주산 고기로 만들어지고, 기본 식재료는 국산을 사용해.
깍두기와 김치가 기본으로 나오는데, 적당히 익은 김치는 국물과 찰떡궁합이야. 특히 이 집 김치는 곰탕과 어우러질 때 더욱 빛을 발해.
이 집의 시그니처인 꼬리곰탕이 등장! 둥근 꼬리와 얇은 꼬리 두 종류가 함께 나오고, 듬뿍 들어간 대파가 눈에 띄어.

먹는 방법
1. 먼저 국물 한 숟가락을 떠서 간을 보고 (보통 간이 잘 되어 있어) 다대기와 후추를 넣어
2. 대파를 건져 특제 간장소스에 찍어먹기
3. 꼬리고기를 발라 간장소스와 함께
4. 중간중간 김치와 깍두기로 입맛 다시기
5. 마지막으로 남은 국물에 밥 말아먹기
이렇게 즐기면 완벽한 한 끼가 완성돼.
아! 여기의 킬링 포인트는 파라서 사진 두 장 더 투척.. 은근히 파가 많이 들었고 푹 익어서 딱 먹기 좋아. 간장소스에 사진처럼 찍어먹으면 최고의 궁합.
24시간 운영하는 곳이 많지 않은 요즘, 이런 곳이 있다는 게 얼마나 땡큐한지 몰라. 특히 밤늦게 혼자 밥 먹거나 국물이 필요할 때 이만한 곳이 없어.
가격이 있는 편이지만, 맛의 만족도를 생각하면 충분히 가치 있는 곳이야.
다른 메뉴로는 꼬리찜과 뼈다귀가 있고, 술안주로 금상첨화!!
총정리 포인트
주목할 점
- 24시간 운영으로 새벽에도 든든한 한 끼
- 혼밥하기 좋은 분위기
- 꼬리찜과 뼈다귀는 술안주로도 인기
- 익선동, 광장시장, 종각, 을지로, 동대문 등 주요 스팟과 근접
아쉬운 점
- 자리가 다소 좁음, 자리 선택 어려움 있음
- 주차가 불편 (옆에 구 피카디리 현 CVG건물 지하에 주차 또는 공영주차장 이용)
그렇지만 순식간에 완탕하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음. 단골 확정.
위치: 서울 종로구 돈화문로5가길 13
운영시간: 24시간 (설날 당일 휴무)
5호선 종로3가역 6번 출구 도보 5분, 피카디리극장 정문에서 우측 두 번째 건물
맛 몰입도 : 95점
재방문 의사 :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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