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3가, 낙원상가, 종로구 / 한식] 낙원상가 지하 최고의 백반집 - 일미식당
오늘은 낙원상가 일미식당에대해서 소개할게...
여긴 서울 종로 낙원상가에 있는 숨겨진 백반집이야...
아직도 서울 중심 시내에 이런 시장이 있는지 한번 놀랄거고 거기에 이렇게 맛있는 식당이 있다는거에 한번더 놀랄거야...
낙원상가는 많이 들어봤지만 거기가 악기나 이런걸로 유명한거로 알고있지만
사실 지하에 시장이 있다고 거기에 있는 식당이고.. 시장 입구만 찾으면 쉽게 찾을 수 있어...
각종 백반류가 유명하고 특히 청국장 백반과 제육볶음 백만 오징어볶음 백반을 많이 시켜먹어...
낙원상가 지하로 내려가는 입구는 "낙원시장"이라는 파란색 간판으로 표시되어 있어.
사람들이 잘 지나다니는 건물 입구에 있지만, 지하에 시장이 있다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들은 그냥 지나치기 쉬워.
입구는 꽤 깔끔하게 관리되어 있고, 들어가는 길도 밝고 안전하게 조성되어 있어.
낙원상가가 악기상가로 유명하지만, 지하에는 이런 전통시장이 있다는 걸 알면 새롭게 발견한 보물 같은 느낌이 들거야.
시장 안쪽에 위치한 일미식당의 외관은 소박하지만 정갈해.
전형적인 오래된 시장 식당의 모습을 하고 있어. 지하에 던전 같이 이런곳이 있다니...
냄비들 뒤로는 주방이 보이고, 작은 유리창을 통해 주방 안이 살짝 들여다보여.
메뉴판도 출입구 옆에 붙어있어서 들어가기 전에 미리 확인할 수 있어.
문 위에는 여러 방송에 소개된 내용을 담은 현수막들이 걸려있어. 맛집이라 귀신같이 찾아내나봐..
시장 안의 작은 식당이지만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는 이유를 설명해주는 것 같아.
가게는 시장 구석에 조그맣게 자리잡고 있어 수요미식회 등에서 많이 다녀간 식당이야...
숨겨져 있는 오랜집이지만 맛있으면 소문이 난다고... 조용히 나만 알고 싶은 집이기도하지..
내부는 규모가 작지만 오밀조밀 테이블이 많이 놓여 있어서 10개 남짓 되는 테이블로 사람이 꽤 많이 들어갈 수있어..
안에는 오래되었지만 위생이나 이런거 많이 신경쓰는 티가 나고 주방이나 테이블이나 깔끔함을 유지해...
어디 시장에 있다고 하면 위생 걱정부터 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그런 걱정 노노...
오래된 가게라서 그런지 딱 보면 정감가는 식당의 정석이라고 할 수 있어.
벽에는 유명인들의 사진과 사인들이 가득하고, 착한 식당의 약속이라는 문구가 눈에 들어와.
시장 안에 있는 소박한 공간이지만 내부는 깔끔하게 관리되고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야.
일단 여기서 합격~
주방도 깔끔하고 주방에 써잇는 안내문구가 마음에 들어...
"일미식당의 모든 조리과정에 화학조미료를 사용하지 않습니다"
"일미식당의 모든 메뉴는 엄선한 국내산 고품질 재료를 사용합니다"
"일미식당은 고객님께 제공했던 음식을 재사용하지 않습니다"
"일미식당은 신선한 식재료로 집밥처럼 건강한 음식을 준비하겠습니다"
이런 문구들이 적혀있어서 더 신뢰가 가게 되더라고.
식재료에 대한 자부심이 느껴지고 깔끔하게 정리된 주방 모습을 보니 맛에 대한 기대감이 더 커졌어.
일단 메뉴에는 4가지 종류의 백반 추가 메뉴로 계란부침이 별미고
스페셜 메뉴로 더덕구이, 부추전, 해물부추전 등을 주문할 수 있어...
정식 메뉴로는 청국장찌개 백반(9,000원), 제육볶음 백반(20,000원),
오징어볶음 백반(24,000원), 낙지볶음 백반(32,000원) 등이 있고,
추가메뉴로 계란부침(4,000원), 공깃밥 추가(1,000원)가 있어.
좌측에 작게 쓰여진 영업시간도 확인할 수 있는데,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영업하고, 일요일은 정기휴무라고 써있어.
청국장 백반 제외하고 나머지는 2인기준으로 시키는게 혼자가기에는 조금 애매한 부분이 있는거 빼고는
맛을 고려할때 합리적인 가격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생각돼..
먹어보면면 하나하나 정성이 들어가 있는 메뉴들이란 걸 알 수 있을거야.
반찬도 깔끔하고 정갈하게 가지무침부터 김까지 다양하게 맛있어...
한상 제대로 차려먹는 백반집 느낌이라고 할까...
서울 시내에서 제대로된 백반집 하나 알아둔다고 생각하고 한번 먹으러와봐..
단골이 될거야..
반찬은 김치, 가지무침, 숙주나물, 콩나물무침, 김, 마늘쫑이 제공돼.(갈때마다 다름)
하나하나 손맛이 느껴지는 정갈한 반찬들이 정성스럽게 담겨져 나와.
어느하나 부족한 맛 없이 충분히 반찬으로서의 역할을 하는 수준이야.
혼자 조용히 청국장 시켜먹는 혼밥하시는 분들도 많고...
언제가도 만석이니까.. 조금 기다릴수잇는 점 참고해...
나는 여기오면 기본적으로 시키는 제육볶음 백반과 청국장(백반말고)을 별도로 시켰어..
2명이 이렇게 시키면 딱 좋은 것 같네..
제육볶음이 먼저 나왔어..
입에 착착붙는 양념맛에 언제 먹어도 맛있는 제육볶음 이지만 여기서 청국장과 너무 잘어울리는 메뉴가 아닐까해
두명이 왓을때 무조건 시키는 메뉴고 너무 달지 않은 양념과 적당한 양이 딱좋아...
접시에 푸짐하게 담겨 나온 제육볶음은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돌아.
붉은 양념이 고기와 잘 어우러져 있고, 양파와 당근, 고추 등의 채소가 함께 볶아져 있어.
맛을 보면 달짝지근하면서도 짭짤하고 매콤한 맛이 입안에 퍼져.
하지만 너무 달거나 매운 것이 아니라 적당히 조화를 이룬 맛이야.
고기는 질기지 않고 부드러워서 씹는 맛도 좋고,
양념이 잘 배어 있어 밥이랑 먹으면 한 그릇이 뚝딱 비워져.
청국장과 번갈아 먹으면 맛의 조화가 베리굿.
어때? 훌륭한 한상이지?
이것만으로 충분하지만 나는 여기 청국장을 먹으로 왔거든..
여기에 청국장만 추가되면 최고의 한끼가 될거야..
청국장은 깊은 맛대비 청국장 냄새가 덜나서 좋지만 맛은 절대적으로 좋아..
양은 뚝배기에 담겨 나온 청국장은 진한 노란빛을 띠고 있어.
콩이 통통하게 들어있고, 두부와 버섯 각종 채소가 적절하게 들어 있어.
구수한 향이 코를 자극하지만, 흔히 말하는 '냄새가 심한' 청국장이 아니라 은은하게 구수한 냄새가 나.
한 입 먹어보면 깊은 맛이 입안에 퍼지는데, 깊고 진한 맛이지만 짜지 않아서 밥과 함께 먹기 딱 좋아.
청국장 특유의 발효 맛이 잘 살아있으면서도 부담스럽지 않은 맛이야.
먹다가 주변을 둘러보면 수요미식회 부터 웬만하게 아는 정치인, 금융인, 유명 연예인 들이 많이 다녀간걸 확인할 수 있어...
그만큼 맛이 보증된 집이라고 할 수 있겠지?
벽에는 유명인들의 사진과 사인이 빼곡히 붙어있고, 오래된 식당 특유의 정감 있는 분위기가 가득해.
테이블마다 손님들이 맛있게 먹는 모습이 보이고, 오래된 단골손님들은 주인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는 모습도 볼 수 있어.
조용하게 혼자 식사를 즐기는 손님부터 이야기를 나누며 먹는 직장인들까지 다양한 손님들로 가득해.
맛은 정말 훌륭해. 특히 청국장은 다른 어느 집과도 비교해도 손색없는 깊은 맛을 가지고 있어.
제육볶음도 너무 달지 않고 적당한 매콤함과 달콤함으로 밥이랑 정말 잘 어울려.
반찬도 하나하나 손맛이 느껴지는 정갈한 맛이라 밥 한 그릇을 뚝딱 비우게 만드는 마력이 있어.
이곳은 진짜 엄마의 손맛을 느낄 수 있는 곳이랄까?
인스타용 맛집이 아니라 진짜 맛으로 승부하는 정통 백반집이라 더 의미가 있지.
바쁜 도심 속에서 잠시 쉬어가며 정성 가득한 한 끼를 즐기기에 딱 좋은 곳이야.
어느덧 완 백반..
낙원상가 일미식당 위치 및 기본 정보
[위치]
도로명 주소 : 서울 종로구 삼일대로 428 낙원악기상가 지하1층 148호
지번 주소 : 서울 종로구 낙원동 288
낙원악기상가 중앙 횡단보도옆 지하1층 낙원시장 출입구 3번, 7번 계단으로 내려가면돼!!
주차는 낙원상가 밑에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면 돼.
지하철 1호선 3호선 5호선 종로3가역 5번 출구에서 110m
[영업시간]
월~토: 11:00 - 20:00
일: 정기휴무 (매주 일요일)
주변에 익선동이랑 종각, 종로3가, 명동, 북촌, 인사동이 전부 가까이 있어서 위치가 너무 좋아.
도심 관광을 하다가 잠시 들러 진짜 서울의 맛을 느껴보기 좋은 장소야.
이곳은 관광지보다는 현지인들이 자주 찾는 숨은집이라 더 특별해.
서울 시내 한복판에 이런 정겨운 시장식당이 있다는 것에 놀라게 될 거야.
시장 입구를 찾기가 조금 어려울 수 있으니, 낙원상가 중앙 입구 주변에서 지하로 내려가는 계단을 찾아보면 돼.
맛 몰입도: 96점
재방문의사: 100%+
추천 방문주기: 월 2회
각박한 서울시내에서 찾은
소박하지만 보물같은 백반집!
오랜시간 함께해주길 바라는 식당.
낙원상가 일미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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